블루투스 스피커를 알아보다가 기가지니 LTE 모델을 알게되었습니다.
12W 출력, 그리고 하만카돈 마크를 달고있어서인지 나쁘지 않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게다가 이름에서 보이듯이 LTE 라우터 기능도 있습니다.
제 아지트는 인터넷이 안됩니다.
단기간만 사용할 것이라 1년 약정으로 가입해야 할 것 같은데 그러면 월 요금이 너무 비싸집니다.
그래서 아지트에서 컴퓨터를 사용할 땐 테더링을 활용합니다. 테더링도 쓰는데 문제없을 수준이긴 한데 배터리가 좀 걱정이 됩니다.
그래서 폰을 좀 자유롭게 놔둬볼까하는 생각에 기가지니 LTE2를 구입했습니다.
자세한 기능들은 다른 분들이 많이 리뷰를 해서 넘어가겠습니다.
AI 스피커라서 심심할 때 말걸수있는 기능도 있습니다. 그런데 "지니야"라고 말하면 시리가 반응합니다. ㅎㅎ
스피커 소리는 들을만합니다. 집에있는 BOSE 사운드링크 미니와 비교해보면 보컬이 명료합니다.
BOSE는 너무 저음을 강조해서 둥둥 거리는게 처음에는 나쁘지 않은 것 같은데 밸런스가 뭉개지는 것 같습니다,
저는 하만 튜닝이 더 나은 것 같습니다. 뭐 이런 조그만 스피커를 가지고 음질이 논하기는 무리긴 하지만요...
LTE 라우터를 켜고 인터넷 속도를 측정해봤습니다.
위는 기가지니 LTE2를 사용했을 때의 속도이고 아래는 아이폰 11 PRO를 이용한 테더링 속도입니다.
테더링이 생각보다 빠르네요. 아이폰의 성능이 좋은건지 기가지니 라우터가 별로인건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수치적으로는 꽤 차이가 나는데 인터넷 사용하는데 큰 차이를 못 느꼈습니다. 꽤 안정적이기도 하구요.
생각해보니 멍청한 소리군요. 둘의 통신사가 달라서 하드웨어 차이를 비교하는 건 부적절합니다.
아무튼 저렴한 가격에 나쁘지 않은 성능 같습니다.
한가지 고려해야할 점이 있습니다.
LTE 라우터 기능은 KT망만 가능합니다. 전 헬로모바일 U+망을 사용하는는데 폰의 유심을 끼우니 동작하지 않았습니다.
알뜰폰을 사용하는 저로써는 KT M모바일에서 데이터 쉐어링 유심이 있으니 100기가 요금제로 바꾸고 기가지니에는 데이터 쉐어링 유심을 넣을 예정입니다.
이상 간단한 리뷰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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