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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 /하루 정리3

2018.10.01 겨울학기 개강 아침부터 학과 건물 앞 마당에 앳되보이는 아이들이 모여들었다.신입생 오리엔테이션이 있나보다. 그러고보니 오늘부터 겨울학기가 시작이다. 왜 이렇게 시간이 빨리가지? 한달 단위로 훅훅 지나간다.효율성을 더 높여야겠다... 실험실에서 PPT에 빠져있는데 경보가 울렸다. 뭐지? 불 난건가? 탈출 해야하나? 그냥 있어도 되나?독알못이라 잘 이해를 못했다. 이번학기에는 독일어 수업을 들어야겠다. 밖으로 나가보니, 사람들이 두리번거리다가 가방을 챙겨서 나왔다.정말 불인가? 밖에 나가보니 아침에 본 신입생들은 오티가 끝나고 술판을 시작하고 있다.이건 또 뭐지? 대학 첫날부터 술 파티라니... 기본에 충실하구나. 멋지다 녀석들... 나도 맥주나 한잔 할까하다가 다시 실험실로 들어갔다. 한국인답게 빨리빨리 다 처리해서 효.. 2018. 10. 2.
2018.09.27 과거의 오늘 Facebook이 과거의 오늘을 알려준다​그 때나 지금이나 마음잡기가 제일 어렵다. 학교에있으니 생각할 시간이 많다. 생각이 많아지니 머릿속이 복잡하다. 워라밸의 천국인 독일에서 한국에서보다 더 오래일하는 것 같다. 불안해서인가? 욕심이 많아서인가? 시간이 늦었지만 집에까지 걸어가야겠다. 걸으면서 머릿속을 비우면 명상이되고 걸으면서 무언가를 떠올리면 영감이 되는 것 같다. 오늘은 머릿 속을 비우면서 걸어가야겠다. 2018. 9. 28.
2018.09.24 독일에서의 추석 시간이 흘러흘러 어느덧 추석이다. 가족들께 전화를 드리고 바쁜 하루를 보내니 그냥 월요일일 뿐이다. 사실 명절을 해외에서 보내기는 처음이다. 여기에 있으니 연휴도 명절 후유증도 스트레스도 없다. 아무것도 없으니 평온하긴 한데 딸아이의 재롱에 즐거워할 가족들이 떠올라 가족들이 그립기는하다. 늦은 퇴근 길 하늘을 보니 이곳 독일도 보름달이다. 소원을 빌어볼까? 손이 시렵길래 온도를 보니 8도다. 날씨가 참 다이나믹하다. 초겨울같은 추석이 지나간다. 한국은 이미 지났지만... 2018. 9. 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