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09
Leipzig, Germany
바흐의 도시 라이프치히, 도시 이름부터 멋지다.
드레스덴에서 100km 정도 서쪽에 있다. RE기차를 타거나 차로가도 1시간 반 정도 걸린다.
라이프치히는 한번 방문한적이 있다. 그 때는 기차역에서 내려 라이프치히 대학만 가봤었다.
시내 관광지도 한번 둘러보고 지난번 맛봤던 고제 맥주를 아내에게 소개할겸 다시 라이프치히로 향했다.
중앙역부터 도보로 시내 구경을 하고 유명한 식당에 가서 맥주와 저녁식사를 하는 일정을 잡았다.
중앙역 - 광장 - 구시청 - 성 토마스 교회 - 세바스찬바흐 음악학교 - 라이프치히 대학 이렇게 돌아봤다.
그리고 좀 걸어서 저녁식사를 위해 Bayerischer Bahnhof Gasthaus & Gosebrauerei Leipzig로 이동했다.
도심이 크지 않아 박물관을 간다고해도 부지런히 다니면 반나절이면 충분 할 것 같다.
중앙역에서 시내로 걸어가면 예술의 도시 느낌같은 느낌이 난다.
조금 걸으니 벌써 광장이다.
주말이라 마켓이 열려있다.
langosch라고 파는 곳에 사람들이 줄 서있길래 맛을 봤다.
헝가리식 튀김빵이라한다.
튀긴 빵을 저 가운데 통에있는 소금을 뿌리고 (맛 보기전엔 당연히 설탕인줄 알았다)
요거트와 치즈를 얹어서 먹었다. 바삭한 맛은 좋았는데 소금과 치즈가 너무 짰다.
설탕을 뿌리면 좋았을텐데...
광장을 나와 조금 걸으면
성 토마스 교회가 나온다.
오른쪽으로 갔더니 출구다.
좌측으로 가면 유명한 바흐 동상이 있다.
바흐 동상에서 사진 한장 찍고 동상 뒤 입구로 들어갔다.
참고로 교회 입장은 무료다.
멋진 파이프 오르간
특이하게 가운데 복도를 기준으로 양쪽이 마주보고 앉아있는 구조이다.
가정의 행복을 기원한 메모지를 십자가에 붙였다.
역시 음악의 도시
교회를 나와 바흐 음악학교 쪽으로 걸어가봤다.
우리 딸이 좋아할 것 같아 1유로를 동전함에 넣고 강아지 조각 아저씨 사진 한장 찰칵
바흐 음악학교를 지나 좌회전하면 라이프치히 대학이 나온다.
가는길에 슈파카세 박물관도 나온다.
삐죽삐죽 멋진 건물이 나타난다.
Fakultät für Mathematik und Informatik 건물이다.
TU Dresden 건물들과는 많이 다르다.
대충 학교를 둘러보고 저녁 식사를 위해 남쪽으로 좀 걸어갔다.
15분 정도 걸어가면 유명한 식당이 나온다.
Bayerischer Bahnhof Gasthaus & Gosebrauerei Leipzig
이번 라이프치히 여행은 이곳에서 Gose 맥주를 마시기 위한 것이라해도 다름없다.
Bayerischer Bahnhof로 걸어오면 식당이 보인다.
이곳 비어가르텐은 분위기도 편안하고 참 좋다.
특히 여름에는 낮부터 맥주한잔 하기에 더더욱 좋다.
저 곳에 가서 주문을 하면된다.
맥주는 셀프로 가져가고 음식은 테이블 번호를 말하면 가져다준다.
맥주 매뉴
Original Leipziger Gose
맛은 매우 시큼하다.
호불호가 있지만 지역 맥주를 경험해보는 차원에서 맛볼 만 하다.
맥주와 잘 어울리는 소세지도 한 접시 시키고
굴라쉬도 한접시 시켰다.
감자는 반밖에 못먹었지만 소고기는 먹을만 했다.
Kuppler Weisser도 한잔 더 마셔주고
쌀쌀해져서 나왔다.
중앙역까지는 맥주도 한잔해서 S-Bahn을 타고 이동했다.
3정거장이다.
다시 중앙역에와서 여행 마무리
라이프치히 구경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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