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부터 학과 건물 앞 마당에 앳되보이는 아이들이 모여들었다.
신입생 오리엔테이션이 있나보다. 그러고보니 오늘부터 겨울학기가 시작이다.
왜 이렇게 시간이 빨리가지? 한달 단위로 훅훅 지나간다.
효율성을 더 높여야겠다...
실험실에서 PPT에 빠져있는데 경보가 울렸다.
뭐지? 불 난건가? 탈출 해야하나? 그냥 있어도 되나?
독알못이라 잘 이해를 못했다. 이번학기에는 독일어 수업을 들어야겠다.
밖으로 나가보니, 사람들이 두리번거리다가 가방을 챙겨서 나왔다.
정말 불인가?
밖에 나가보니 아침에 본 신입생들은 오티가 끝나고 술판을 시작하고 있다.
이건 또 뭐지?
대학 첫날부터 술 파티라니... 기본에 충실하구나. 멋지다 녀석들...
나도 맥주나 한잔 할까하다가 다시 실험실로 들어갔다.
한국인답게 빨리빨리 다 처리해서 효율성을 높여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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