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블로그, 각종 게시판, social media등에 글을 잘 쓰지 않는다.
자주가는 게시판에 가끔 글을 올리다가도 이내 싫증이 나서인지 꾸준히 글을 쓰지는 않는다.
네이버 블로그도 개설만하고 사용하지 않던 내가, 남의 블로그도 키워드 검색으로 정보파악 외에는 보지않던 내가
블로그를 시작하였다.
그 이유는...
이곳 독일에 와 정착하며 겪은 엄청난 고난과 역경 때문이다.
아... 생각만 해도 막막하고 가슴이 답답하다..
언어, 완전히 다른 사회 시스템, 새로운 환경과 조직사회...
이 모든 것이 어느하나 익숙한 것 하나 없이, 완전히 말 그대로 낫설고 새로운 생활이었다.
사소한 것들을 처리하는데에도 수 많은 걱정과 삽질을 했었고, 어떻게 해야하나 고민했었다.
이런 과정들을 앞으로 다시 겪지 않기 위해, 아니면 나와 같은 고민을 하는 사람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자
그리고 지난 일들을 기억하고자 블로그를 시작하였다.
많은 정보들은 베를린리포트, 독일관련 카페, 수 많은 블로그등에 많이있다.
하지만 케바케의 나라 독일에서 개인이 처한 상황이 조금씩운 다를 것이기 때문에 어떤 문제에 대하여 하나의 정답이 없는 것 같다.
독일 대학원 박사과정, 독일 정착 생활, 그리고 일상과 여행의 경험들을 내가 처한 상황에서 기록하고자 한다.
주제 별로 하나씩 기록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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